"러시아 대게가 반값에"…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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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일 강원 동해시 추암 러시아대게마을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대성황을 이루며 동해안 대표 먹거리축제이자,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는 도내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동해항이 있어 러시아산 활크랩의 90% 이상을 수입, 4계절 내내 가장 신선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동해시하면 대게'를 떠올릴 수 있도록 크랩킹 페스타를 지역 대표 먹거리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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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12~15일 강원 동해시 추암 러시아대게마을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대성황을 이루며 동해안 대표 먹거리축제이자,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날 동해시에 따르면 올해 2회째 개최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20도를 넘는 화창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막 행사가 펼쳐진 지난 13일에는 인근 북평 5일장과 추암해변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상춘객으로 주차장은 만차,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시는 축제장에서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러시아산 크랩을 가장 신선하고 시중가에 절반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을 흥행 요소로 꼽았다.
축제장에선 4인 가족 기준 대게 4마리를 구입시 12만 원으로 평소보다 훨씬 저렴하게 맛볼 수 있었다.
올해 축제장엔 대게 사전예약제를 비롯해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 특히 대형 TFS텐트가 설치돼 시원한 그늘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점 등이 축제의 만족도를 높이는 장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지난 12일 광주 등에서 KTX와 크랩킹페스타 연계 상품 을 이용한 관광객과 코레일 임시열차 상품 이용 고객 등 1000여 명이 행사장에 방문, 축제에 동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축제 기간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크랩뜰 채낚시체험, 크랩맨손잡기, 크랩 경매 등 행사에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또 '크랩이지 라면' '대게 버거' '수산물 구이장터' 등 대게와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막걸리, 라벤더아이스크림, 거북빵 등 지역특산품과 푸드트럭이 배치되는 등 풍성한 먹거리를 저렴한 값에 선보였으며, 활크랩도 10톤 이상이 판매되는 등 축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는 도내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동해항이 있어 러시아산 활크랩의 90% 이상을 수입, 4계절 내내 가장 신선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동해시하면 대게’를 떠올릴 수 있도록 크랩킹 페스타를 지역 대표 먹거리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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