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5월 분양... “경강선 여주역 도보권”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 내 위치

GS건설이 경기 여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한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오는 5월 경기 여주시 교동 일대에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769가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용 면적▲59㎡A 85가구 ▲59㎡B 81 가구 ▲84㎡A 249 가구 ▲84㎡B 248 가구 ▲99㎡A 52 가구 ▲99㎡B 52 가구 ▲136㎡P(펜트하우스) 2 가구 등 총 769 가구가 들어선다. 84㎡ 이하 중소형이 663가구로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아파트에서 여주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여주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 GTX-D 노선 계획에 여주역이 포함되면서 교통 호재도 예상된다.

GTX-D노선은 경기 김포와 하남, 원주 등을 잇는다. 여기에 동서광역철도망인 경강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경강선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여주는 서쪽으로는 판교와 인천, 동쪽으로는 원주와 강릉까지 연결되는 셈이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 영동고속도로 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여주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분양 물량이 396가구에 그칠 정도로 공급이 부족했다. 지난 2020년에는 역대 최대 물량인 2021가구가 공급됐는데도 미분양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만큼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22년 이후에는 아파트 신규 공급이 아예 없었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약 5.9만여㎡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도시개발 사업지구에 들어선다. 이 지구는 경강선 여주역 남단에 위치한다. 현재 여주역세권(1947가구)과 교동·교동2지구(115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여기에 여주역자이 헤리티지까지 포함하면 총 3872가구가 된다. 향후 홍문 1·2지구와 교동1지구까지 포함하면 약 6000가구 규모에 달하는 ‘미니 신도시’가 들어서게 된다.

교육 여건도 좋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세종초·세종중 등이 있고, 반경 1㎞내 여주대학교도 있다. 또 여주초도 오는 2025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여주역세권지구로 이전을 준비중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하는 학교시설복합화 사업도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생활 인프라 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마트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이 가깝고 반경 약 3㎞ 이내에 여주버스터미널, 하이마트, 여주경찰서 등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황학산 산림욕장과 수목원, 영월공원, 여주근린공원, 양섬공원, 신륵사 관광지, 금은모래 강변공원, 세종대왕릉 등 다양한 공원이 있다. 남한강도 가까운 편이다.

이 아파트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4베이(Bay, 발코니와 맞닿은 방의 개수) 이상 판상형 평면구조로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했다. 일부 세대는 3면 발코니가 적용되며, 대형 드레스룸 등과 같은 차별화된 공간도 있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연습장,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카페앤라운지 등이 조성된다. 작은 도서관에서는 교보문고와 북큐레이션을 통해 입주민 취향과 트렌드에 맞춘 도서를 제공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여주역자이 헤리티지는 여주역세권 개발지구에 위치한데다 여주지역의 첫 자이브랜드, 여주 최대 규모 아파트라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차별화된 단지 설계와 서비스를 제공해 여주의 떠오르는 프리미엄 주거지로 손색 없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7년 6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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