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경영 ‘하늘궁’ 압수수색… 신도 성추행 혐의

이은영 기자 2024. 4.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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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 경찰이 그의 종교시설인 '하늘궁'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2월 하늘궁 신도 10여명이 허 대표를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조치다.

허 대표 측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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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에 대해 경찰이 그의 종교시설인 ‘하늘궁’을 압수수색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 '하늘궁'을 가리키는 안내 표지판. /뉴스1

15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의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하늘궁 신도 10여명이 허 대표를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고소한 데 따른 조치다. 고소인들은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 측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면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를 전달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 외에도 준강제추행 혐의도 함께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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