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세가 동반 하락…월세는 더 올라

박채은 기자 2024. 4.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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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하락하고, 월세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형성된 영향으로 매매가와 전세가 하락폭이 전 분기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오늘(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분기 대비 0.47% 하락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43%, 0.62% 내린 가운데 시도별로는 광주(-1.02%), 대구(-0.85%), 세종(-0.68%), 경기(-0.58%), 부산(-0.58%) 순으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서울도 0.26% 내렸으나 광역교통망 호재와 상권 활성화 지역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며 전 분기(-0.38%)보다는 낙폭이 줄었습니다.

인천(-0.45%)도 전 분기(-0.79%)보다는 낙폭이 감소했습니다. 광역교통망 및 지하철 연장 호재로 아파트 시장이 회복하자 동반 상승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경기(-0.58%)는 보증보험한도 축소로 전세금 반환이 어려운 급매물과 지역별 분양권 물량이 누적되며 전 분기(-0.4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전세가는 0.27% 내렸습니다. 전 분기(-0.38%)에 이어 하락폭이 지속됐으나 낙폭은 줄었습니다.

서울(-0.17%)은 아파트 시장 회복 영향으로 전 분기(-0.26%)보다 낙폭이 줄었습니다. 아파트 전세가가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옮겨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매매가와 전세가는 하락했지만, 전국 월세는 0.22%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한 것은 물론 상승폭(전분기 0.14%)도 확대했습니다.

특히 광화문과 강남 오피스 인근의 역세권 중심 임차 수요가 몰리며 서울이 0.40% 상승했습니다. 전 분기(0.03%)보다 상승폭이 크게 확대된 것입니다.

반면 경기는 단기급등 부담으로 전 분기(-0.42%)보다는 상승폭이 줄었고, 지방은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며 전체적으로 0.14% 내렸습니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30%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5.19%, 지방 5.7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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