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 싸게 먹고, 장민호도 보고"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 '대성황'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4.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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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올해도 대성황을 이루면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대게마을 일원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대성황을 이루면서 동해안의 대표 먹거리축제이자,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췄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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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지난해에 이어 2회째도 방문객 '북적'
"동해안 대표 먹거리축제 도약 가능성"
4인 가족 대게 4마리 12만 원에 맛봐
심규언 시장 "동해시하면 '대게'로 발돋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대게마을 일원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대성황을 이뤘다. 동해시 제공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올해도 대성황을 이루면서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5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대게마을 일원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대성황을 이루면서 동해안의 대표 먹거리축제이자,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K-페스티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췄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된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낮 기온이 20도를 넘는 화창한 날씨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회 기간 연일 수만 명 가량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개막 행사가 있던 13일에는 인근 북평 5일장과 추암해변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세종 등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상춘객으로 주차장은 만차,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대게마을 일원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대성황을 이뤘다. 동해시 제공


시는 동해항을 통해 수입되는 러시아산 크랩을 가장 신선하고 시중가에 절반 가격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가장 중요한 원인이자 매력 포인트로 꼽고 있다. 축제에서는 4인 가족이 대게 4마리를 구입시 12만 원으로 평소보다 훨씬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셈이다.

올해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해진 부스와 업그레이드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게 사전예약제와 30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를 비롯해 대형 텐트를 설치해 시원한 그늘에서 편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면서 축제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특히 13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장민호, 울랄라세션, 박구윤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오전부터 통일된 유니폼을 입은 300여 명의 장민호 팬클럽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어 방문객의 이목을 끌며, 축제에 활기를 더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대게마을 일원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대성황을 이뤘다. 동해시 제공


축제기간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크랩뜰채낚시체험, 크랩맨손잡기, 크랩경매 등 행사에 참여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또한 동해시 최고의 관광캐릭터 뽑기, 동해시 카카오톡 친구 맺기 이벤트, 대게 타투 체험, 크랩쿠키 및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체험부스 등은 쉴새없는 인파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크랩이지 라면, 대게버거, 수산물구이장터 등 대게와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막걸리, 라벤더아이스크림, 거북빵 등 지역특산품과 푸드트럭이 배치되는 등 풍성한 먹거리를 저렴한 값에 선보였다. 활크랩도 10톤 이상이 판매되는 등 축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는 도내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동해항이 있어 러시아산 활크랩의 90% 이상을 수입, 4계절 내내 가장 신선하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동해시하면 대게'를 떠올릴 수 있도록 크랩킹 페스타를 동해다움이 묻어나는 차별화된 지역 대표 먹거리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대게마을 일원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2024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대성황을 이뤘다. 동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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