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코첼라 다른 반응? 르세라핌 공연에 블랙핑크까지 소환…왜?
그룹 르세라핌이 미국 대형 음악 축제에서 선보인 무대를 두고 라이브 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르세라핌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에서 40여분간 공연을 펼쳤다.
르세라핌은 히트곡부터 회심의 미공개 영어 신곡 무대까지 공개하며 최선을 다했다. 관객을 사로잡는 과감한 퍼포먼스에 현지 팬들은 크게 호응하며 르세라핌의 공연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르세라핌의 라이브 실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지배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에 대해 “르세라핌은 퍼포먼스를 잘하는데 라이브 연습은 안 하는 것 같다. 내가 다 속상하다”라며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
앞서 르세라핌은 코첼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이후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지난 2월 르세라핌은 ‘EASY’로 컴백한 뒤 1위 앵콜 무대를 선보이면서 라이브 실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일부 팬들은 코첼라 라이브 무대에 대해 걱정하며 보컬 트레이닝을 받고 무대에 서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그런 우려가 실제로 이어지자 팬들은 르세라핌이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를 보였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블랙핑크의 코첼라 무대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5년 전 블랙핑크가 코첼라에서 선보인 ‘Kill This Love’ 영상을 업로드하며 “르세라핌 듣다가 로제 목소리를 들으니까 귀가 녹을 거 같다”며 지난 무대를 회자시켰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블랙핑크 “코첼라의 대명사는 블랙핑크다” “블랙핑크가 코첼라 시즌마다 뜨는 이유”라며 블랙핑크의 공연을 언급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코첼라에서 강렬한 퍼포먼스에 탄탄한 라이브 실력까지 겸비한 무대를 선보여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모여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르세라핌 역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터다.
데뷔 후 최단 기간에 코첼라 단독 무대를 선보인 르세라핌은 이견없이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나 라이브 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가운데 르세라핌이 논란을 딛고 춤과 노래 모두 겸비한 완벽한 실력파 그룹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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