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저수지서 천연기념물 수달 '포착'…"생태관광지 증거"

유영규 기자 2024. 4. 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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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자녀와 함께 저수지를 찾은 한 시민이 수달들이 헤엄치며 노는 모습을 촬영해 시에 제보했습니다.

시는 이번 수달의 발견이 금마저수지가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실제 금마저수지에서는 몇 년 전부터 수달뿐 아니라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의 집단 서식과 흰목물떼새, 큰고니, 큰기러기 등이 관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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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기념물 '수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전북 익산시 금마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수달 여러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오늘(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자녀와 함께 저수지를 찾은 한 시민이 수달들이 헤엄치며 노는 모습을 촬영해 시에 제보했습니다.

영상에는 흐릿하지만, 수달 3마리가 빠른 속도로 유영하는 장면이 분명히 담겼다고 시는 밝혔습니다.

개체 수 감소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은 2012년부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종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시는 이번 수달의 발견이 금마저수지가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익산 금마저수지


실제 금마저수지에서는 몇 년 전부터 수달뿐 아니라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의 집단 서식과 흰목물떼새, 큰고니, 큰기러기 등이 관찰됐습니다.

시는 그동안 금마저수지 인근에 서동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하천 정화, 친수공간 조성 등 생태자원 보존에 힘썼습니다.

지역생태연구가 유칠선 박사는 "수달은 깨끗한 물과 먹이가 있는 곳에서만 서식하는 민감한 동물"이라며 "수달의 발견은 금마저수지가 생물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서식지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익산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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