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허경영 신도 성추행 혐의로 '하늘궁' 압수수색
최연수 기자 2024. 4. 15. 14:17
신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허경영 씨를 수사하는 경찰이 허 씨의 종교시설로 알려진 '하늘궁'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15일) 오전 허 씨가 종교 강연을 했던 경기 양주시의 하늘궁과 서울 돈의동 피카디리 공연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허 씨의 성추행 여부를 따져볼 수 있는 강연 당시의 CCTV 영상 등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난 2월 하늘궁 신도 10여 명은 허 씨가 '에너지 치유'를 명목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허 씨를 집단 고소했습니다.
허 씨 측은 "신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성추행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안수기도 정도의 행위였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신도들의 집단고소 사실은 지난달 18일 JTBC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경찰은 이후 허 씨의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와 준강제추행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해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 등 증거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허 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15일) 오전 허 씨가 종교 강연을 했던 경기 양주시의 하늘궁과 서울 돈의동 피카디리 공연장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허 씨의 성추행 여부를 따져볼 수 있는 강연 당시의 CCTV 영상 등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난 2월 하늘궁 신도 10여 명은 허 씨가 '에너지 치유'를 명목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허 씨를 집단 고소했습니다.
허 씨 측은 "신자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성추행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안수기도 정도의 행위였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신도들의 집단고소 사실은 지난달 18일 JTBC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경찰은 이후 허 씨의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와 준강제추행 혐의 등을 집중 조사해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 등 증거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허 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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