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당선인 12명 양산 예방…정장차림 文 우산 쓰고 마중

김경호 2024. 4. 15.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당선인 11명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사저를 찾아 예방했다.

조 대표와 비례대표 당선인과 당 관계자들은 15일 오전 11시45분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도착했다.

조 대표 등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은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접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방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지자들에 손 흔들며 인사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비례대표 당선인 11명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사저를 찾아 예방했다.

조 대표와 비례대표 당선인과 당 관계자들은 15일 오전 11시45분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에 도착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양산=뉴스1
 
이들은 사저 맞은편 도로에 정차한 버스에서 내려 사저를 향해 걸어가며 예방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취재진을 향한 별다른 메시지는 없었다.

문 전 대통령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정장 차림으로 우산을 쓰고 사저 현관문 앞으로 나와 조 대표와 당선인들을 맞이했다. 문 전 대통령과 조 대표는 사저로 들어서면서 사저 반대편 도로변에 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함께 손을 흔들기도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양산=뉴스1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이 총선 당시 대중정당으로 자리매김하라는 덕담을 해주신 만큼, 총선 결과를 보고 드리고 조언을 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 대표 등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은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접견한다. 봉하마을 수련관에서 워크숍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국혁신당은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검찰 개혁 등 정신을 이어 받아 구체적인 총선 공약 이행 방안을 수립한다는 구상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 양산=뉴스1
 
조국혁신당 워크숍에서는 지도체제 구성과 22대 국회 원내전략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조 대표를 필두로 원내 교섭단체 구성 방안이 주된 내용으로 공유될 것으로 알려졌다. 12명의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된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가 되기 위해 국회의원 8명의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 이에 향후 영입을 추진할 구체적인 대화 대상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워크숍 이튿날엔 안산으로 이동해 세월호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