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 멧돼지가 있어요" 다급한 112 신고···대구 도심에 2마리 출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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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한 마리는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다른 한 마리는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
소방당국 확인 결과 일대에 출몰한 멧돼지는 총 2마리였다.
경찰은 오전 6시 15분께 대구 서구 비산동 인지초등학교 교정 안에서 멧돼지 한 마리를 사살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14분께 신천대로에서 멧돼지 한 마리의 사체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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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해 한 마리는 경찰이 쏜 실탄에 맞고, 다른 한 마리는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5일 오전 4시 45분께 "대구 북부정류장 인근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 확인 결과 일대에 출몰한 멧돼지는 총 2마리였다.
경찰은 오전 6시 15분께 대구 서구 비산동 인지초등학교 교정 안에서 멧돼지 한 마리를 사살했다.
나머지 한 마리는 오전 6시쯤 신천대로 노곡교 인근에서 차에 부딪혀 사살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14분께 신천대로에서 멧돼지 한 마리의 사체를 확인했다.
멧돼지 출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우려로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멧돼지 출몰 신고에 따른 출동 횟수는 140회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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