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페라하우스 재설계 완료…5월 2일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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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 공법을 놓고 설계사와 시공사 간 의견대립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됐던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가 마침내 재개된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공법 선정 이후 최근 재설계를 완료하고, 다음달 2일 공사를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법 선정 이후 사업추진 실태조사에서 일부 구조물이 설계도와 일치하지 않는 사실이 드러나 부산시와 시공사는 구조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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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 공법을 놓고 설계사와 시공사 간 의견대립으로 수차례 공사가 중단됐던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가 마침내 재개된다.
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공법 선정 이후 최근 재설계를 완료하고, 다음달 2일 공사를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원설계자(스노헤타)와 설계 구현 확인을 거쳐 원설계 파사드 곡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고, 마감 두께 조정 및 구조적 안정성을 ‘한국BIM학회’의 비정형 건축물 컨설팅을 통해 검증 작업을 거쳐 재설계를 완료했다.
향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오차 등에 대해서는 한국BIM학회와 재설계 참여업체 등이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즉각 보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성태 부산시 건설본부장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세계적인 수준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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