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명물' 오리 가족의 슬픈 근황…"돌팔매질에 실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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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삼성천의 명물이었던 오리 가족이 돌팔매질로 다쳤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네이트 판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등 여러 곳에는 삼성천에 살던 오리 가족의 근황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오리 가족은 누군가에게 돌팔매질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삼성천 오리 가족은 주민들 사이 명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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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삼성천의 명물이었던 오리 가족이 돌팔매질로 다쳤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네이트 판을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등 여러 곳에는 삼성천에 살던 오리 가족의 근황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오리 가족은 누군가에게 돌팔매질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실명 위기에 처한 오리도 있었다. 오리들은 염증으로 눈이 부어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안양시는 삼성천 산책길에 '하천 내 오리를 대상으로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범죄'라고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아울러 해당 행위를 신고하라고 안내했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야생동물에게 상해를 입힌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삼성천 오리 가족은 주민들 사이 명물로 떠올랐다. 오리 가족의 근황을 올린 글 게시자는 "키우던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방생한 오리들"이라고 전했다. 현재 오리 가족은 근처 아파트 주민들이 보호 중이라고 한다.
한편 2022년 6월에도 서울 도봉구 방학천에 사는 오리들이 돌팔매질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오리 6마리는 끝내 죽었다.
당시 범인은 10대 형제로 드러났다. 그들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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