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쳐지나가는 내 월급인데”…급여이체에 연 3.5% 파격 이자,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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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 3%대 파격적인 월급통장을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3.5% 금리를 주는 '내월급통장'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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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3.5% 금리를 주는 ‘내월급통장’을 판매 중이다.
내월급통장은 급여를 받는 직장인에게 특화한 자유 입출금통장으로 기본금리 1.0%에 더해 우대금리를 최고 2.5%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은행 첫 거래 고객(최초 고객 신규일 기준 31일 이내 계좌 신규 고객)에게 신규일로부터 1년 간 0.5%포인트 ▲급여이체 금액에 따라 1.0~0.2%포인트 ▲SC제일은행에 보유한 상품의 종류 수에 따라 0.2~0.1%포인트 ▲자동이체 등록 건 수, 카드 사용, 인터넷·모바일뱅킹 로그인 실적에 따라 0.3~0.1%포인트 ▲내월급통장의 평균잔액에 따라 0.5~0.1%포인트 등이다.
이와는 별도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하나은행도 최근 50만원 이상 급여를 이체하기만 하면 연 최대 3% 금리의 급여통장 ‘달달 하나 통장’을 내놓았다.
기본금리 연 0.1%에 급여 이체 실적을 충족하면 최대 200만원 한도까지 연 1.9%포인트, 특별 이벤트로 올해까지 연 1.0%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기존 급여 통장인 ‘급여하나 통장’을 통해 연 1.4% 우대금리를 제공하던 것에 비해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통상 수시입출금통장이 제공하는 0.1% 금리를 큰 폭으로 웃돈다.
비슷한 상품으로는 IBK기업은행이 판매중인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이 있다. 이 월급통장은 전월 50만원 이상 급여 이체 실적이 충족되면 급여 수령 다음달부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계좌잔액 한도가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통장(200만원)보다 100만원 많다. 하지만 IBK중기근로자급여파킹통장은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개인만 개설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KB국민은행이 ‘KB마이핏통장’을 통해 급여 이체 고객에게 최대 연 1.5%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첫 급여 이체 직장인에게 우대금리 대신 매월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꿀머니 등을 제공하는 ‘우리직장인셀럽’ 서비스를 선보였다.
요구불예금은 언제든지 은행에서 찾을 수 있는 초단기 예금, 즉 투자대기성 자금이다. 이는 최근 17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중은행이 경쟁적으로 정기예금 수신금리를 올린 지난해 7월 580조원대로 하락한 뒤 등락을 지속하다가 지난 2월 600조원대를 회복했다. 2개월째 늘어난 것으로 특히 지난 1월 말과 비교하면 57조 1762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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