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명’ 39명 대거 국회 입성…대통령 거부권 따지겠다는 추미애

2024. 4. 15. 13:2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용환 앵커]
친명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친명계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신조어라고 해야 될까요? 초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초명이 무엇이냐? 친이재명계로 불리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친이재명계 초선을 일컬어서 초명계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인데. 이번에 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175명이 당선이 됐는데 그 가운데 초선이 73명이랍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 우리가 소위 지금 초명이라고 불릴 법한 사람이 73명 가운데 39명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럼 어떻게? 바로 넘어가 보죠.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해서 이런 그룹들이 포진을 하게 됐다는 겁니다. 성남-경기 그룹 1번 성남 시장, 경기도지사 때 측근이었던 사람들이 이번에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2번 대장동 변호사.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변호이었던 사람 정진상, 김용의 변호이었던 사람들 한 5명 정도죠? 대장동 변호사가 이번에 다 배지를 달게 됐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관련해서도 법률팀이 강화가 됐다, 이런 것이고. 3번 열린캠프, 열린캠프는 이재명 대표가 대선 때 경선에 나섰죠. 경선 캠프 이름이 열린캠프입니다. 그 출신들이 포진했다, 양문석, 이연희 등등등. 4번 당대표 특보.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를 하면서 당 대표 특보들이 있었을 것 아니에요? 당대표 특보 그룹도 포진을 했다. 김현정 특보 등등해서요. 5번 지도부 당직. 이재명 대표가 대표를 맡고 있으니까 지도부에서 당직을 맡았던 선수들도 이번에 일부 국회의원이 됐다. 마지막 6번. 영입인재. 이재명 대표가 대표로서 우리 함께 하시죠 했던 영입 인재들도 다수 국회의원이 됐다, 이런 겁니다. 1, 2, 3, 4, 5, 6. 그래서 초명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는 거죠. 저러한 사람들이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되면서 이재명 대표의 주변에 초명계 그룹들이 다수 포진을 하게 됐다. 플러스 친명계는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고요. 그렇다 보니까 이번에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하면서 무엇이라고 할까, 175석 아니겠습니까? 범야권을 다 합하면 우리가 마의 200석이라고 불리는 200석에 지금 8석이 부족한 상황. 범야는 다 합하면 192석입니다.

그렇게 되자 지금 야권 진영에서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주말을 지나면서도 수위를 높여 가고 있는 모양새. 가장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인물은 경기 하남갑에서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당선인. 추미애 당선인은 이번 국회의 차기 국회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추미애 당선인은 중립 기어, 우리가 자동차 운전하면서 기어 넣잖아요. D드라이브, 중립, 후진 이런 기어가 있는데 N이라고 되어 있잖아요. 이 중립 기어는 힘으로 밀면 밀려가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중립 기어에 넣고 떠밀려 가는 것이 굉장히 답답했어요. 제가 밖에서 봤을 때 국회의장들 하는 것 보고 답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꾸 거부를 한다면 국회를 왜 뽑았나 등 미리 질문을 드리고 여론화 시켜서 대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을 또 다시금 거부하겠습니다, 이런 취지의 발언들.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닙니다, 등등의 발언들. 송영훈 변호사는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추미애 의원이 지금 이제 국회의장 후보에 도전을 하고 있는데 과거에 2009년에 환노위원장 사건 기억하시는 (환노위원장 사건이라면요?) 2009년 추미애 의원이 그 당시에 3선 의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국회 환경노동 위원장을 맡았는데 그때 민주당 당론에 반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종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를 했어요. 그때 아주 유명한 사건이거든요. 그것이 내용이 무엇이냐면 복수 노조 시행을 1년 6개월 추가로 유예를 하는 겁니다. 그것이 이제 민주당의 당론에 반하는 것이었는데. 추미애 의원이 환노위원장 의사봉을 잡고 민주당 의원들이 환노위원회실에 못 들어간 상태에서 오히려 한나라당 의원하고 같이 그것을 처리한 적이 있어요.

그런 사례가 있기 때문에 저는 추미애 당선인이 지금 국회의장 후보에 도전을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민주당 내에서 그 사건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아직도 당에 계시거든요. 그러면 과연 국회의장이 될 수 있을 것인가, 그것부터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6선 당선인이 추미애 당선인만 있는 것은 아니고 조정식 의원도 있죠. 5선에서도 국회의장 도전하고 싶어 하는 분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추미애 당선인이 국회의장 되는지 일단 그것부터 한 번 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민주당이 여러 생각이 있을 것이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