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차기 총리 후보 거론에 “낭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에 본인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낭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그거(총리 후보)를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 국무총리 후보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야권의 거부감이 크지 않으면서도 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느냐가 우선 고려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 직후 사임한 한덕수 총리의 후임으로 권 의원이 거론됐다.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당선된 권 의원은 5선 고지에 올랐다. 특히 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이자, 검사 선배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새 국무총리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중진인 주호영 의원 등도 언급됐다. 하지만 아직 총리 후보로 물망에 올랐을 뿐, 아직 가닥은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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