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전자발찌 1호’ 고영욱 ‘빚팔이’ 이상민 공개저격했나
‘전자발찌 연예인 1호’ 룰라 출신 고영욱이 같은 그룹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에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 70억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 않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고영욱은 폭포를 배경으로 조깅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첨부했다. 고영욱의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다만 이를 캡처한 게시물이 현재 확산됐다.
이와 더불어 고영욱의 해당 글은 이상민을 저격하고 나선 것이라는 의혹도 번진 상태다. 앞서 이상민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해 자신이 70억원에 달했던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했다. 이상민은 2005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가 최종 부도처리 되며 거액의 빚을 떠안았다고 주장했고 이를 꾸준히 방송 소재로 활용해왔다.
고영욱과 이상민은 한때 같은 룰라 출신 가수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함께 출연하며 친분이 있어 왔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고 신상공개 5년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도 명령받았다.
이로써 고영욱은 ‘전자발찌’ 1호 연예인으로 기록됐다. 2015년 7월 만기 출소한 그는 별다른 활동 없이 지냈고 2020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한 뒤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자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까지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고영욱의 공개된 SNS 글은 2020년 작성된 글로 당시 그는 “인스타그램이 폐쇄가 됐다. 잠시나마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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