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무효표 역대 최다.. '위성정당'에 실망했나?

이종휴 2024. 4. 1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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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무효표가 131만 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수는 모두 2천834만4천519표, 이 가운데 4.4%인 130만9천931표가 무효표였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정당 투표 무효표 123만 표에 비해 10만 표 가까이 늘었고, 20대 총선(66만9769표, 2.7%)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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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이번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무효표가 131만 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수는 모두 2천834만4천519표, 이 가운데 4.4%인 130만9천931표가 무효표였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무효표입니다.


지난 21대 총선 정당 투표 무효표 123만 표에 비해 10만 표 가까이 늘었고, 20대 총선(66만9769표, 2.7%)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많습니다.


역대 무효표는 17대 약 29만표, 18대 약 28만표, 19대 약 47만표, 20대 약 67만표 등이었습니다.


2020년 21대 총선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무효표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을 비롯해 각종 비례정당이 난립하면서 투표지가 길어지고,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으면서 무효표가 양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한 비례정당과 꼼수 위성정당 등에 실망해 무효표를 던지는 유권자도 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정당 투표는 ‘국민의미래’가 약 1천40만표를 얻었고, ‘더불어민주연합’이 약 757만표, 이어 조국혁신당 약 687만표, 개혁신당은 103만표를 받았습니다.


131만 표에 달하는 무효표는 비례대표 2석을 얻은 개혁신당의 표보다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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