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1분기 영업익 40억원 흑자전환 전망…카지노 성장"

김형준 기자 2024. 4. 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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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032350)이 카지노 부문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 1분기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1034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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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1분기 누계 실적 700억 원…방문객 8만명 육박"
"연결실적 감소, '마케팅 일환' 콤프 비용 영향"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롯데관광개발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카지노 부문 실적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 1분기 롯데관광개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1034억 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목표 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전체 매출 구성 중 카지노와 여행업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카지노 매출비중은 2022년 24%에서 지난해 49%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한 1524억 원이며 여행업 매출액은 360% 증가한 612억 원이다.

이 연구원은 "외형 성장 및 흑자전환을 기대하는 이유는 카지노의 의미있는 실적 성장에 기인한다"며 "롯데관광개발의 1~3월 카지노 누계 실적은 700억 원을, 카지노 방문객 수는 7만9253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 비중이 높은 사업부문 중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 못한 사업부가 있다면 제주드림타워 호텔업"이라며 "1분기 기준 매출액 168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소폭 하향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다만 종속기업과의 매출거래를 차감하기 이전 별도 호텔 실적으로 보면 1분기 기준 26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액인 231억 원 대비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결국 연결실적 감소는 콤프비용 등 매출거래 차감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라며 "카지노 산업 특성상 콤프가 마케팅의 일환으로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로서는 이를 일종의 자본적 지출(CAPEX)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전사적으로 방문객 수가 증가할 때 호텔의 높은 고정비를 커버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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