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김남주, 5년 만의 단독 팬미팅 'BAD JOO'S' 성료… 올라운더 입증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가 5년 만의 솔로 팬미팅을 성료했다.

김남주는 지난 14일 오후 2시와 5시 2회차에 걸쳐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단독 팬미팅 'BAD JOO'S'(배드 주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BAD JOO'S'는 김남주의 생일인 4월 15일을 하루 앞두고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019년 진행한 팬미팅 'NamJoo Please'(남주 플리즈) 이후 5년 만의 단독 공연에 김남주는 화려한 무대와 더불어 특별한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공연 시작 전 김남주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하며 공연장 안팎의 팬들에게 색다른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달 발매한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타이틀곡 'BAD'(배드)와 수록곡 "Ridin' Out"(라이딩 아웃)을 비롯한 풍성한 무대를 이끌며 올라운더 면모를 확인시켰다.

또한 김남주는 에이핑크 히트곡 메들리 'Eyes'(아이즈), 'U You'(유 유), '꽃잎점', 'Mr. Chu'(미스터 츄)를 혼자서 소화하는 팔색조 능력치를 보여줬다. 남자 아이돌 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Baggy Jeans'(배기 진스), 'Guilty'(길티)와 보아의 'My Name'(마이 네임) 커버 무대에선 김남주만의 러블리와 카리스마를 오가는 반전 매력이 빛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코너와 게임도 이어졌다. 라디오 콘셉트로 진행된 '쥬T의 고민 상담소' 코너에서는 김남주가 팬들의 질문과 고민에 응답하며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에이핑크 노래 중 본인 파트 빈칸 채우기, 케이팝 랜덤 댄스 등도 즐거움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 드레스 코드를 보라색으로 맞춘 김남주는 관객 중 직접 베스트 드레스상을 선정해 함께 폴라로이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공연 준비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 포토존 등도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과 여운을 선물했다.

한편, 김남주는 오는 5월 4, 5일 일본 오사카에서 '2024 KIMNAMJOO's FANMEET-UP TOUR in JAPAN'(2024 김남주 팬 밋업 투어 인 재팬)을 개최한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