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시작…65살 이상·면역저하자 권고

상반기까지 무료 접종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하도록 개발된 코로나19 개량백신의 접종이 시작된 2022년 10월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찾은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yws@hani.co.kr

질병관리청이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백신 무료 추가 접종을 15일부터 시작한다.

추가 접종 대상인 고위험군은 5살 이상 면역저하자나 65살 이상 고령자 가운데 2023∼2024년 절기 ‘XBB.1.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다. 면역저하자는 항암 치료 중이거나 장기이식 수술 뒤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등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날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다.

면역저하자가 아닌 65살 미만도 XBB.1.5 백신을 접종한 적이 없다면 이날부터 접종할 수 있다. 5살 미만 영유아는 백신 잔여 물량 등을 의료기관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이번 상반기 접종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무료다. 질병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재유행 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백신은 이날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감염병 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