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인가구 같이 요리하며 네트워킹…서울 '건강한 밥상' 참여자 모집

박우영 기자 2024. 4.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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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혼자 살며 건강한 식사를 챙기기 힘든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건강한 밥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 1인가구는 16일부터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가 생활권인 19~39세의 청년 1인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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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교실에 캠핑, 방탈출 게임, 체육대회까지…682명 수시 모집
19~39세 청년…성별 균형 맞춰 선발
'건강한 밥상' 신청방법.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혼자 살며 건강한 식사를 챙기기 힘든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건강한 밥상'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셜다이닝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는 올해 특히 '소통'에 중점을 둬 100% 대면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리교실뿐 아니라 캠핑, 방탈출 게임,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친구를 사귀고 인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모로 선정된 동대문, 은평, 금천, 영등포, 강동 5개 자치구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16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해당 자치구 밖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 참여한 A씨는 "다양한 또래 친구들과 요리를 해먹으면서 요리의 즐거움을 알게 됐습니다. 고구마, 감자, 부추나 오이, 가지 등 자취하며 처음 손질해본 야채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업 중 배운 레시피를 가지고 실생활에서 자주 해먹고 있어서 실용성 만점 수업이에요"라고 후기를 남겼다.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 1인가구는 16일부터 서울시 1인가구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21개의 정규기수와 17개의 특별기수 총 682명에 대한 참여자 모집이 연중 수시로 진행된다. 특정 성별에 치우치지 않도록 성별 비율을 고려해 선발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가 생활권인 19~39세의 청년 1인가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본인이 거주하는 자치구가 목록에 없더라도 어느 지역이든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는 소통에 더욱 주안점을 둬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또래와 함께 요리도 배우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는 만큼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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