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페라하우스, 전면부 파사드 내달 2일 공사 재개

원동화 기자 2024. 4. 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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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HJ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1월 부산 오페라하우스 공법 선정 이후 추진된 재설계를 완료하고 다음 달 공사를 재개한다.

이를 통해 재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5월2일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를 재개한다.

심성태 시 건설본부장은 "이번 공사재개 이후 철저한 현장·공정관리 및 건축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세계적인 수준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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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과정에서 시공오차 등 한국BIM학회·협렵업체와 협력
전면부 파사드, 트위스트 공법…구조적 안전성 확보
[부산=뉴시스] 부산 오페라하우스 조감도. 전면부가 '진주를 품은 조개' 형상을 한 파사드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와 HJ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1월 부산 오페라하우스 공법 선정 이후 추진된 재설계를 완료하고 다음 달 공사를 재개한다.

부산시는 부산 오페라하우스 공사를 오는 5월 2일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원설계 건설 방식인 '트위스트 공법'을 적용한다.

시는 작년 부산 오페라하우스의 정면부이자 핵심인 ‘진주를 품은 조개’ 콘셉트로 파사드 구현을 위한 건축 정보 모델(BIM) 실시설계와 현장 실물모형 제작 및 공법검증을 추진했다.

시는 원설계자(스노헤타)와 설계 구현 확인을 거쳐 원설계 파사드 곡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비정형 파사드 구현 공법으로 원설계 공법인 트위스트 공법을 선정했다.

공법 선정 이후 시와 HJ중공업은 사업추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확인 결과 일부 구조물이 설계도서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구조적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와 HJ중공업은 현 시공 상황을 고려해 마감 두께 조정 및 구조적 안정성을 ‘한국BIM학회’의 비정형 건축물 컨설팅을 받았다. 이를 통해 재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5월2일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를 재개한다.

향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오차 등에 대해서는 한국BIM학회와 재설계 참여업체 등이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즉각 보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심성태 시 건설본부장은 "이번 공사재개 이후 철저한 현장·공정관리 및 건축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세계적인 수준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2018년 5월 착공해 오는 2026년말 준공,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30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면적 5만1617㎡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1800석 규모의 대극장과 300석 규모 소극장, 전시실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당초 목표는 2020년 준공이 목표였지만, 파사드 공법 논란이 이어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재개되기를 반복하면서, 현재 공정률은 40%대에 머무르고 있다. 건설 예산 역시 2500억원에서 305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추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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