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해병대사령관 "가슴에 새긴 빨간 명찰은 자랑이자 영광"

박창현 2024. 4. 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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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채모 상병 조사과정에서 외압의혹을 받고 있는 원주출신 김계환(해사44기) 해병대사령관은 15일 해병대 창설 15주년을 맞아 "가슴에 새긴 빨간 명찰은 자랑이고 영광"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사령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는 언제나 국가의 부름에 책임을 완수하며 신뢰와 명성을 쌓아왔다"며 "선배 해병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서 언제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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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창설 15주년…“국가의 부름에 책임 완수”
경기성남에 해병대 호텔 개관
▲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故) 채모 상병 조사과정에서 외압의혹을 받고 있는 원주출신 김계환(해사44기) 해병대사령관은 15일 해병대 창설 15주년을 맞아 “가슴에 새긴 빨간 명찰은 자랑이고 영광”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 사령관은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는 언제나 국가의 부름에 책임을 완수하며 신뢰와 명성을 쌓아왔다”며 “선배 해병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해병대가 되기 위해서 언제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는 전시 뿐만 아니라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적의 도발 현장 그리고 국가적 재난상황에서도 늘 선봉에 있었다”며 “서북도서를 비롯한 해병대 책임지역에서는 어떠한 적의 도발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축전을 보내 “앞으로도 김계환 사령관을 중심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하는 국가기동전략부대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해병대는 또 이날 경기성남에 소재한 해병대 호텔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해병대 호텔은 기존 국군복지단이 운영하던 밀리토피아 호텔(MILITOPIA HOTEL by MARINE)·문화센터를 전환 받았다. 총 176개의 객실과 7개의 연회장을 포함해 뷔페 식당, 피트니스 센터, 웨딩홀, 다목적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고 전국민 대상으로 운영한다. 해병대 예비역은 준회원으로 대우한다.

김 사령관은 원주 소초면 출신으로 둔둔초,원주중·고를 졸업했으며 해사44기로 임관했다. 2022년 11월 중장진급과 함께 해병대 사령관에 부임했지만 지난해 7월 호우피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모 상병의 사고를 조사하면서 압력을 행사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빚고 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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