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신작 '동조자', 1회 공개…"이데올로기의 이야기"

김다은 2024. 4. 15. 1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베일을 벗는다.

쿠팡플레이 측은 15일 새 시리즈 '동조자'(감독 박찬욱, 영제 The Sympathizer)의 1회를 공개한다.

한편 '동조자'는 이날 오후 8시에 1회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1회씩 공개 예정이며 쿠팡플레이에서 베일을 벗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김다은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베일을 벗는다.

쿠팡플레이 측은 15일 새 시리즈 '동조자'(감독 박찬욱, 영제 The Sympathizer)의 1회를 공개한다. 주인공 대위(호아 쉬안데 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관계자는 "1회 속 대위는 패망을 앞둔 자유 베트남에서 공산주의 스파이로 활동한다. 그 과정이 긴장감 넘치면서도 위트 있게 그려졌다"고 귀띔했다.

대위는 남베트남의 군인이자 북베트남의 남파 간첩. 공산당 간첩을 색출하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자유 베트남 군사 기관의 기밀 정보를 북으로 빼돌린다.

제작진은 "대위는 프랑스 - 베트남 혼혈이다. 그 과정에서 두 개의 언어, 두 개의 역할을 가진 주인공이 극심한 내면적 갈등과 혼란을 겪는다"고 전했다.

앞서 '동조자'는 지난주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공개됐다. 미국 현지 언론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작품이 담은 메시지와 박 감독의 연출에 호평했다.

타임 매거진은 "대담하고 야심차고 눈부신 시리즈다"고 보도했다. 다른 외신에서도 "주제의 무게를 잘 담아낸 블랙 코미디" 등의 평가를 받았다.

'동조자'는 첩보 스릴러다. 동명의 퓰리처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다. 베트남 스파이가 CIA 이중간첩으로 포섭되며 겪는 혼란을 그린 작품이다. 

배경은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다.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스파이(호아 쉬안데 분)이 두 문명, 두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고군분투한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2번째 글로벌 시리즈다. 박 감독은 '동조자' 공동 쇼러너 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제작, 각본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한편 '동조자'는 이날 오후 8시에 1회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1회씩 공개 예정이며 쿠팡플레이에서 베일을 벗는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