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모두 감소

김종엽 기자 2024. 4. 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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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의 2023 결산실적을 보면 116개 결산법인 중 111개 사(코스피 41개사, 코스닥 70개사)의 매출액이 88조4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9조5901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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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의 2023 결산실적을 보면 116개 결산법인 중 111개 사(코스피 41개사, 코스닥 70개사)의 매출액이 88조4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9.8%(9조5901억 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조8359억 원, 순이익은 1조5202억 원으로 각각 32.8%, 31.2% 줄었다.

코스피 상장사는 전년 대비 매출액 12.2%(10조4761억 원), 영업이익 36.1%(1조8459억 원), 순이익 37.7%(5623억 원) 줄었다.

실적 최상위는 한국가스공사(42조8325억 원)와 엘앤에프(4조6000억 원)로 지역 전체 매출액의 62.7%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은 12조8063억 원으로 전년(11조9203억 원) 대비 7.4%(8859억 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5747억 원)과 순이익(5921억 원)은 각각 4.6%(277억 원), 17.8%(1278억 원) 감소했다.

결산법인 111개 사 중 79개 사(71.2%)가 지난해 흑자를 냈고, 이 중 6.3%인 7개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찰강금속, 화학, 전기전자, 섬유의복,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 상장법인의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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