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 줄이고 상큼함 더했다"… 롯데칠성 '새로 살구' 출시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 더해
살구씨 기름 좋아한다는 여우를 모티브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믹솔로지 반영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새로 살구'는 소주의 쓴맛은 줄이고 상큼함을 더한 제로 슈거 소주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슈거 소주 '새로'에 살구 과즙이 첨가된 '새로 살구'를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새로'의 라인업을 확대해 새로 살구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살구는 소주 특유의 쓴맛은 줄이고 살구의 상큼함을 더한 알코올 도수 12도의 일반 증류주다. 기존의 과실주보다 단맛을 줄여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새로 살구는 '새로'가 처음 선보이는 과즙 함유 주류로 투명 병을 사용해 살굿빛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살구를 바라보는 여우 캐릭터 '새로구미'를 전면부에 배치했다.

새로 살구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믹솔로지를 반영해 기존의 '새로'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다. 믹솔로지는 다양한 종류의 술이나 음료를 섞어 만든 칵테일이나 그 기술을 뜻한다. 최근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주류를 만들어 마시면서 즐기는 문화로 의미가 확장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 살구 출시에 따라 예로부터 살구씨 기름을 좋아한다는 여우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년 9월에 선보인 '새로'는 제로 슈거 열풍을 타고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1천억원을 넘어섰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