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 남성 75.6만원·여성 39만원…1.9배차

전민 기자 2024. 4. 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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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여성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월평균 수령액은 남성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015만 명으로 집계됐다.

남성 수급자는 336만 명으로 여성의 1.6배였다.

월 100만 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여성이 2만 6697명에 그친 반면, 남성은 65만 1941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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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수급자, 1999년 대비 62.5배 증가
수급액 남녀차, 출산·양육 등 경력단절이 원인
3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민원실에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2024.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국민연금의 여성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월평균 수령액은 남성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015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9년 말(472만 명)과 비교하면 약 2.2배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여성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29%에서 45.7%로 높아졌다.

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 형태의 노령연금의 여성 수급자는 209만 명으로 1999년 말(3만명)보다 62.5배 급증했다.

노령연금 수급자 중 여성 비율은 19.5%에서 38.3%로 늘었다.

여성 수급자의 월평균 급여액은 1999년 17만 3362원에서 지난해 11월 39만 845원으로 2.25배 늘었다.

다만 남성의 경우 월평균 급여액이 75만 6898원으로 약 1.9배 많았다. 남성 수급자는 336만 명으로 여성의 1.6배였다.

월 100만 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여성이 2만 6697명에 그친 반면, 남성은 65만 1941명에 달했다.

여성과 남성의 격차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출산과 양육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이 꼽힌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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