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머트리얼즈, 대전력 제어시스템 개발···“세계 3번째”

허진 기자 2024. 4. 15. 09: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S머트리얼즈(417200)가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돕는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돕는 시스템이다.

주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대규모 전력망에 사용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압 급변하는 전력망서 용이
신재생 발전 규모 커지며 수요↑
LS머트리얼즈 직원이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jpg (
[서울경제]

LS머트리얼즈(417200)가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돕는 대전력 부하 제어시스템(Enhanced STATCOM)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돕는 시스템이다. UC가 전력망에 전력을 주입하거나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UC는 일반 배터리와 달리 충·방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전압이나 주파수 변동에 대한 보상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다. 주로 풍력, 태양광 발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대규모 전력망에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LS머트리얼즈가 최초로 개발했다. 독일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규모가 커짐에 따라 0.1초 안에 메가와트급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회사는 관련 시장 규모가 2026년 1000억 원, 2030년에는 5000억 원 이상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번 개발로 산업 초기 단계에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일 셀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제어시스템 판매를 통한 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독일과 일본, 미국의 글로벌 전력기기 제조사와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술을 보유한 업체가 전세계적으로 서너 곳에 불과, 시장 성장과 함께 매출이 급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