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세 번째…‘직원 음주운전 비위’에 광주 서부경찰서 간부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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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내 일부 직원들의 잇단 음주운전 비위와 관련해 관리자인 간부급 직원에 대해 지휘 책임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단행됐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자 인사로 서부경찰서 소속 A 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지난 3일에는 서부서 소속 D 경감이 밤 9시 20분께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광주 서구 금화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아 차량 2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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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광주 서부경찰서 내 일부 직원들의 잇단 음주운전 비위와 관련해 관리자인 간부급 직원에 대해 지휘 책임에 따른 문책성 인사가 단행됐다.
A 과장이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발생한 같은 과 소속 직원에 대한 감찰 결과·관리 책임 등에 대한 후속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경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 잇따른 현직 경찰들의 음주운전에 고강도 대책을 실시했음에도 지난 12일 동부서 소속 경강급 직원의 사례까지 올해만 총 5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이중 서부서 경찰관이 3건으로 경찰청은 지난달과 이달 2차례 서부서에 대한 복무실태 감찰 조사를 벌였다.
지난 2월 2일 서부서 소속 B 경위가 면허 취소 수치 혈중알코올농도로 전동킥보드를 몰다 넘어지는 사고를 냈다.
지난달 1일에는 서부서 금호지구대 소속 C 경위가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상태로 만취 운전을 하다 단독사고를 냈다.
지난 3일에는 서부서 소속 D 경감이 밤 9시 20분께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광주 서구 금화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아 차량 2대가 파손됐다.
이에 경찰청은 서부경찰서장에 대해서도 문책성 인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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