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때 마약·알코올 중독으로 재활” 드류 베리모어, 술 끊은게 가장 큰 영광[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4. 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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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베리모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E.T.’, ‘웨딩싱어’, ‘미녀 삼총사’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드류 베리모아(49)가 금주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괘락주의자였기 때문에 술을 끊은 것이 가장 영광스러운 일 중에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 사슬의 고리를 끊은 사람이 될 것이고, 아마도 내 아이들이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베리모어는 알코올 중독자 집안 출신이다. 할아버지는 1942년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 역시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았다.

그는 10대 시절부터 마약과 알코올에 빠져 13살 때 금주를 위해 재활 기관에 보내졌다.

베리모어는 2021년 9월 '드류 베리모어 쇼'에서 반 누이스 정신병원을 다시 방문해 자신의 여정을 되돌아보았다.

그는 “나는 정말 거친 아이였고 아무도 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정도로 통제 불능 상태였다”면서 눈물을 참으며 회상했다.

이어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 될 수 없다. 그것은 우리의 강점이어야 하고, 우리가 극복했기에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며, 명예롭고 유머러스하게 되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베리모어는 지난 1994년 영국 출신 바텐더 제러미 토머스와 결혼했으나 몇 개월 만에 헤어졌으며, 2001년에는 캐나다 출신 코미디언 톰 그린과 결혼했으나 2002년 10월 갈라섰다.

2012년 6월 아트 컨설턴트 윌 코플먼과 결혼해 같은 해 9월 득녀했다. 이후 2014년 4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들은 2016년 2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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