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떠난 자리에 ‘쿵푸팬더4’···‘파묘’ 제치고 주간 박스오피스 1위

양승남 기자 2024. 4. 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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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떠난 자리를 쿵푸팬더가 제대로 공략했다. 개봉 첫 주말을 맞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4’가 장기 집권 중이던 ‘파묘’를 밀어내고 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지난 12∼14일 사흘간 40만8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50.1%)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말부터 7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파묘’를 밀어냈다.

이달 10일 개봉한 ‘쿵푸팬더 4’는 3편 이후 8년 만에 나온 ‘쿵푸팬더’ 신작으로, 용의 전사로 거듭난 포(잭 블랙 목소리 연기)가 스승 마스터 시푸(더스틴 호프만)의 명에 따라 새로운 후계자를 찾아 나서면서 겪는 모험을 그렸다. 친숙한 캐릭터와 이야기, 코미디·액션의 조화로 호평받고 있다.

‘파묘’는 지난 주말 12만8000여 명(16.7%)을 모아 2위로 내려갔다. 누적 관객 수는 1161만여 명으로, ‘부산행’을 제치고 한국 영화 사상 14번째로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일본 멜로 영화 ‘남은 인생 10년’은 5만7000여 명(7.5%)을 모아 3위에 자리했다. 약 1년 만에 재개봉한 이 작품의 누적 관객 수는 32만여 명으로 늘었다.

4위는 손석구 주연의 스릴러 영화 ‘댓글부대’(4만2000여 명, 5.5%), 5위는 공포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2만6000여 명, 3.6%)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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