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안산농협, 도농교류 앞장서는 모범 농협으로 부상

최상구 기자 2024. 4. 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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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농협(조합장 박경식)이 도시와 농촌간 교류 활성화와 도농상생에 앞장서는 모범 도시농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경식 조합장은 "안산농협이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촌 농협과의 협력 강화에 나설 수 있는 데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라며 "도농교류를 활성화 하면서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3곳으로 확충하고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조합원 실익 증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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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농협 29곳에 도농상생자금 지원
임직원 영농현장 근무제도 시행
도시민체험단 행사로 농촌관광 활성화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직원들이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산물 판매촉진에 힘쓸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 안산농협(조합장 박경식)이 도시와 농촌간 교류 활성화와 도농상생에 앞장서는 모범 도시농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농협은 농업·농촌을 둘러싼 여건이 악화하는 현실에서 도시농협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고 보고 도농교류 선봉에 나선. 

먼저 농촌 농협에 도농상생자금을 지원하는데 앞장선다. 도시와 농촌농협이 균형있게 발전하도록 협동조합간 협동을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올 4월 현재 전국 농촌 농협 29곳에 모두 145억원의 도농상생자금을 전달했다. 도농상생자금은 무이자로 지원하는 것으로 농촌 농협의 출하선급금, 조합원 영농 지원사업 등에 쓴다.    

안산농협은 도농상생자금 지원뿐만아니라 영농자재 지원에도 힘쓴다. 2022년 경기지역 4곳의 농촌 농협에 2000만원 상당의 농기계를 포함한 영농자재를 지원한데 이어 2023년에도 추가로 3곳의 농촌 농협에 2000만원어치 영농자재를 전달했다. 

안산농협 임직원이 농촌 농협에서 1박2일동안 영농현장 근무를 하는 ‘임직원 영농현장 근무제’도 활발하게 운영한다. 이는 농협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 도농 농협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균형발전을 모색하려는 취지다. 2022년 경기 임진농협(조합장 현상태)에서 안산농협 직원 3명이 영농현장 근무를 했고 2023년에는 이천 호법농협(조합장 권혁준)에서 3명의 직원이 근무했다. 

안산농협은 매년 생산지 농협과 연계해 직거래로 잡곡·들깨·인삼 등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도농간 농산물 판매촉진에도 적극적이다. 이같은 활동으로 지난해에만 모두 31억여원어치 농산물을 판매했다. 매년 농촌 농협과 연계해 농촌 일손 돕기에도 모범을 보인다. 안산농협은 경기 안성 양성농협(조합장 김윤배)의 요청으로 2022년과 2023년  5월  80여명씩 참여해 양성지역 마늘재배 농가 일손돕기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 도농교류 활동이다. 안산농협은 농촌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도시민체험단 행사를 해오고 있다. 2022년 6월 안산농협은 80여명의 도시민 주부체험단을 꾸려 포천 관인농협(조합장 김경식)을 방문해 떡 케이크를 만들고 오디 수확체험을 한뒤 오디와 쌀 등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 지난해에는 포천 관인면에 있는 팜스테이마을인 교동장독대마을에서 우수 조합원 30명씩 3차례에 걸쳐 모두 90명을 초청해 장담그기 체험 행사를 벌였다. 

박경식 조합장은 “안산농협이 도농교류 활성화와 농촌 농협과의 협력 강화에 나설 수 있는 데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뒷받침이 있기 때문”이라며 “도농교류를 활성화 하면서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3곳으로 확충하고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확대하며 조합원 실익 증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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