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12회 시청률 20.7%···tvN 역대 2위 우뚝
마침내 20%의 벽을 돌파했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시청률이 자체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닐슨 코리아(유료 가구 기준)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12회는 전국 평균 20.7%, 수도권은 무려 23.2%로 나타났다.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10회에는 19%로 자체 최고 기록을 찍은 뒤 13일 방송된 11회에서는 16.8%로 다소 하락했으나 12회에서 마침내 20% 벽을 무너뜨렸다.
이로써 ‘눈물의 여왕’은 ‘도깨비’(20.5%)룰 제치고 tvN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제 ‘사랑의 불시착’(21.7%)의 역대 최고 기록만 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사랑이 한층 공고해지는 가운데 홍만대(김갑수)가 죽음 최후를 맞았다. 김수현과 김지원이 9000억 비자금이 숨겨진 패닉룸을 찾으며 끝났다.
백현우는 홍해인을 윤은성(박성훈 분)의 집에서 데리고 나와 풍경이 좋은 장소로 향했다. 그는 홍해인과 노을 지는 하늘을 보며 “여기가 우리 동네 ‘고백 맛집’ 같은 곳인데, 여기서 고백하면 반드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에 홍해인은 “그래서 나한테 고백하게?”라고 물었고, 백현우는 반지 케이스를 꺼낸 후 “결혼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테니 이혼만 좀 취소하면 안 되냐”고 했다.
홍해인은 백현우가 내민 반지 케이스에서 반지를 꺼내 직접 반지를 손에 끼웠다. 그는 백현우가 자신이 반지를 끼워주겠다고 하자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 다시 케이스에 넣고 케이스를 닫으며 “반품해”라고 말했다. 이에 백현우는 “백 번 태어나면 백 번 다 나 만나고 싶다며”라고 물으며 홍해인의 거절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해인은 백현우에게 “내가 윤은성이 당신인 줄 알고 따라갔다”고 고백하며 병이 악화됐음을 알렸고 “이제 아무것도 확실하지가 않다, 그래서 아무런 약속도 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결국 홍해인은 백현우의 고백을 거절하고 차로 돌아와 눈물을 터트렸고, 백현우는 차에 타지 못한 채 한참 감정을 추슬렀다.
이후, 백현우가 출근한 사이 홍해인은 백현우의 방에서 반지 케이스를 발견하고 조심스레 다시 반지를 손에 끼웠다. 그때 백현우가 다시 방으로 들어오며 출근하면서 바로 반지를 반품하겠다며 빈 케이스를 집어 들었다. 등 뒤로 반지를 숨기던 홍해인은 망설이다 손에서 다시 반지를 빼 반지 케이스에 넣으며 “그냥 본 거야, 못 보던 디자인이라 트렌드 분석도 할 겸”이라고 변명했다.
이에 백현우는 “해인아, 이거 반품 안 할게! 원래 있던 데 둔다, 트렌드 분석해야 하니까”라며 흐뭇한 미소지었고 홍해인은 방으 방으로 들어와 베개를 때리며 후회했다.
한편 홍해인은 조부 홍만대의 9000억 비자금이 집에 있으리라 추리했다. 백현우는 양문개방형 엘리베이터에서 숨겨져 있던 버튼을 찾았다. 동시에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온가족이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드디어 비자금이 숨겨진 패닉룸을 찾았음을 암시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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