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부여잡고 쓰러져→'최악의 상황' 면했다…로마 DF, 병원으로 이송돼 세리에 A 경기 중단

조영훈 기자 2024. 4. 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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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수비수 은디카가 경기장 위에 쓰러졌지만 상태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스카이> 에 따르면, 데 로시 감독은 은디카가 경기장에서 나간 사이 루카 파레토 주심과 우디네세 측에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로마는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디카의 경기 중 응급 상황으로 인해 우디네세와 로마의 경기는 71분 만에 중단됐다"라며 "선수단은 병원으로 은디카의 면회를 갔고, 은디카는 현재 상태가 호전돼 기분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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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로마 수비수 은디카가 경기장 위에 쓰러졌지만 상태가 좋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니엘레 데 로시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는 15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세 블루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 A 32라운드 우디네세전에서 1-1 동점을 유지하다가 경기가 중단됐다.

경기가 멈춘 건 후반 25분 무렵이었다. 센터백 은디카가 로마가 후방에서 공격을 전개할 때 갑작스레 가슴을 부여잡고 경기장 위에 쓰러졌다. 의식 불명 상태는 아니었다. 이윽고 들것이 투입됐고 은디카는 의식을 유지한 채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다. 은디카는 즉시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탈리아 <스카이>에 따르면, 데 로시 감독은 은디카가 경기장에서 나간 사이 루카 파레토 주심과 우디네세 측에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경기장에 다시 나온 데 로시 감독은 선수들과 계속 대화하며 경기 중단 여부를 논의했다.

이후 파레토 주심 및 우디네세 가브리엘레 치오피 감독과의 논의 끝 경기 중단이 결정됐다. 데 로시 감독은 상대 우디네세 선수단에 직접 상황을 설명했고 선수단은 이를 이해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자, 경기장에 모인 관중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로마는 원정을 떠났음에도 홈과 원정 관중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 화답했다.

로마는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디카의 경기 중 응급 상황으로 인해 우디네세와 로마의 경기는 71분 만에 중단됐다"라며 "선수단은 병원으로 은디카의 면회를 갔고, 은디카는 현재 상태가 호전돼 기분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당분간 추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머무를 예정이다.

24세인 은디카는 지난해 여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로마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8경기에 출전하면서 중요한 자원으로 쓰였다.

최근 축구계에서 심장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UEFA 유로 2020 도중 심장 문제로 쓰러졌고 세르히오 아구에로 역시 부정맥으로 이른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루턴 타운 주장 톰 로키어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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