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우승' 윤상필 "약점이었던 쇼트게임 보완하니, 샷도 편해지고 흐름도 좋아졌다" [KPGA 개막전]

강명주 기자 2024. 4. 15. 0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대회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졌다.

윤상필은 마지막 날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024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을 차지한 윤상필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첫 번째 대회인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7억원)이 펼쳐졌다.



 



윤상필은 마지막 날 7타를 줄여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 K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윤상필은 경기 후 공식 우승 인터뷰에서 "우승이라고 하니 정말 좋다. 항상 바라온 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면서 "선두권에 있으면서도 우승을 놓친 경험을 여러 번 겪으니 '우승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은 스스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할 수 있다', '나는 된다'를 되새겼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전에 우승을 놓쳤던 때와 오늘의 달라진 점에 대해 윤상필은 "원래 성격이 급한 편인데 플레이할 때도 그랬던 것 같다. 플레이할 때는 천천히 차분히 하려고 하니 코스 안에서 여유가 생겼다"며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고 경기 할 수 있도록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플레이한 박상현 선수가 이 코스에서 우승 경험도 있고 노련한 선수였다. 이에 대해 윤상필은 "선배이지만 코스 안에서는 동등한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긴장감보다는 편안한 느낌이 강했다. 스스로의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상필은 "14번홀 파 퍼트를 성공한 후 남은 홀에서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우승을 예감한 순간을 돌아봤다.



 



또한 윤상필은 "지난 시즌까지 문제점이 쇼트게임과 퍼트였다. 샷보다는 쇼트게임에서 실수가 많았다. 올해는 그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자신감이 올라오니 샷도 편해지고 흐름이 좋아졌다"고 전지훈련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시즌 전부터 3승을 목표로 했나'는 질문에 윤상필은 "전지훈련부터 컨디션이 좋았다. 매년 첫 승을 목표로 잡았었다. 그러다 보니 우승을 하는 것에만 집중을 하게 됐다"고 언급한 뒤 "1승, 2승은 내가 지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목표를 3승으로 잡았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다"고 답했다. 



아울러 윤상필은 "앞으로 드라이버 샷 정확도와 그린 주변 어프로치를 중점적으로 연습도 더 많이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윤상필은 향후 투어 활동 계획에 대해 "상반기는 KPGA 투어 대회를 전부 출전 계획이다. 아시안투어는 현재 시드 대기자 신분이기 때문에 엔트리가 된다면 도전해 볼 생각이다"고 답했다. 



 



이어 윤상필은 "원래 올해 시즌이 끝나면 군입대를 계획하고 있었다. 오늘 우승으로 다시 생각해보겠지만 군대에 다녀온 후 (미국 PGA 2부인) 콘페리투어에도 도전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