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지멘스와 손잡고 ‘스마트공장’ 구축 협력

이정구 기자 2024. 4. 1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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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제조사 SK온은 글로벌 기업인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스마트 공장 구축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공장 설계·조성·가동 전후로 가상 환경에 공장 설비를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로, 지멘스 DISW가 업계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온은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장비 정기 점검이나 고장 때 멈추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배터리셀 제조 과정을 혁신하고 비용을 절감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미국, 유럽 등 세계 공장으로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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