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치는 제자, 야구방망이로 때린 체육교사

신건 2024. 4. 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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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울산지방법원은 수업 중 장난을 치는 초등학생 제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체육부 코치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 관련 기관에 2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인 A씨는 지난 2022년 수업 중 학생들이 장난을 치자 엎드려 뻗치도록 한 뒤,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엉덩이를 2번 때려 학생 한 명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체육도구로 학생들의 머리를 때리기도 했으며, 재판부는 훈육이 필요한 상황이더라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신건 기자 (go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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