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호러의 극한”, 외신 ‘기생수:더 그레이’ 호평…로튼토마토 신선도 100%[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4. 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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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더 그레이'/넷플릭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외신이 연상호 감독의 ‘기생수:더 그레이’에 호평을 보냈다.

원작 만화 '기생수'는 어느 날 지구에 떨어진 의문의 기생 생물들이 인간의 뇌에 침입해 육체를 지배하고 다른 인간들을 포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빌려오면서 한국을 배경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스핀오프(파생작)다.

넷플릭스

기생 생물들이 인간의 몸을 지배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이 작품에는 기생수에 몸의 일부만 지배당한 변종 정수인 역의 전소니를 비롯해 그를 돕는 폭력조직원 설강우 역의 구교환, 기생수 소탕작전에 나서는 그레이팀 리더 최준경 역의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무비웹은 13일(현지시간) “과소평가된 하위 장르인 신체 호러는 의도적으로 인체에 대한 기괴한 침해를 묘사하는 것으로, 주류에 완전히 진입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기생수:더 그레이’는 신체 호러를 탁월하게 묘사했다는 점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괴한 외계인의 얼굴을 이용해 멋진 액션과 공포를 선사하는 이 작품은 신체 호러를 극한으로 끌어올린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기생수:더 그레이’는 특히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일부 특징을 버려서 줄거리를 더 감정적이고 덜 끔찍하게 만들면서 최고의 신체 호러를 선사했다”면서 “더 많은 영화와 TV 프로그램이 ‘기생수:더 그레이’의 발자취를 따라가길 바란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기생수:더 그레이'의 신선도 지수는 무려 100%에 달한다.

글로벌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연상호 감독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시즌2 구상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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