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습 강행...이스라엘 현지 상황은?

YTN 2024. 4.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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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예진 앵커

■ 출연 : 명형주 이스라엘 리포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이스라엘 현지 상황은 어떤지 YTN 이스라엘 리포터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명형주 리포터 나와 계시죠? [명형주] 안녕하세요. 현재 공습은 멈춘 상태인데 현재 주민들의 동요는 없는 상태입니까?

[기자]

오전 6시경부터는 완전히 로켓 공격이 멈춘 상태고요. 방공 후에 이스라엘은 경계태세도 많이 완화된 상태입니다. 어젯밤 11시부터 이미 초중고, 대학교 학교들은 모두 2일간 휴교령이 내려져 있는 상황이고요. 직장인들도 회사에 방공호가 있는 곳만 출근을 권고하고 있고 아니면 재택근무를 하라고 하기 때문에 동네가 굉장히 많이 조용한 감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이웃 같은 경우에도 옆쪽에 있는 굉장히 큰 공사현장에서도 공사가 계속 이어지는 것같이 일상적인 생활이 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앵커]

주민들이 굉장히 불안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교민들의 안전이 걱정인데요. 이스라엘에 지금 우리 교민 500여 명 정도가 체류 중이라고 전해지는데 모두 안전한 상태로 파악하고 계십니까?

[기자]

맞습니다. 지금 현재 이스라엘 내에서는 전체적으로 이번 공격에 10세 아동 1명만 중상을 입은 채로 피해자가 생겼고요.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공군기지에만 경미한 총상이 있다는 피해 상황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외에 모든 곳들은 굉장히 안전하고 우리 외교부 공관에서도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 모두 피해가 없다고 확인하셨고요. 그리고 실제로 밤 사이에 거의 330여 개의 드론과 미사일이 날아왔지만 99%를 다 이스라엘 영토 밖에서 요격했다고 했기 때문에 지금 현재 이스라엘 내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전한 상황이고 한국대사관이 운영하는 교민 연락망을 통해서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앵커]

집이나 마을마다 방공호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모두 통신도 가능하고 시설 같은 건 어떤지 궁금합니다.

[기자]

방공호는 93년도 이후에 지어진 새로운 집들에는 그 한 집 한 집 안에 방공호가 있게 돼 있는 것이 법이고요. 93년 이전에 지어졌던 빌딩 같은 경우는 대부분 공동으로 주거할 수 있는 방공호가 있는데 그런 방공호에는 보통 화장실과 기본적인 전기발전기까지 동원 이렇게 주민되어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 집 같은 경우에는 방공호마다 각자가 필요한 물품이나 물들이나 아니면 전력, 배터리, 발전기들, 각자들이 다 준비해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방공호 준비가 굉장히 잘 돼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대해서 다시 보복을 하겠다라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다시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현재 언론에서는 굉장히 많은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지금 일촉즉발의 순간이고 지금 이란이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적으로 때린 것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이스라엘과 이란의 다이내믹한 역학관계가 완전히 달라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즉각적인 보복을 해야 된다는 것을 계속 많은 전쟁 전문가들과 이스라엘의 내부에 있는 정치 지도자들이 많이 얘기하고 있는데 지금 현재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통화 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이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해서는 철통 같은 방어를 함께할 것이라고 얘기는 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이 만약에 이란에 보복 대응을 한다면 그 보복 대응에는 미국이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로써는 섣불리 즉각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이스라엘은 UN안보리 소집을 요구했고 그 안보리 회의에서 이란을 규탄할 것과 이란혁명군을 테러단체로 지정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언론에서 계속해서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가 나온다면 주민들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 주민들 사이에서 전쟁에 대한 불안감, 여론 이런 것들이 읽히는 게 있습니까?

[기자]

실제로 이스라엘 사회에서 저희 이웃들도 마찬가지로 군인들이 아닌 일반 시민들에게도 이란과의 관계는 만약에 우리가 공격을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추고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면전으로 가는 걸 두려워하고는 있지만 이것이 3개월 후가 될지, 몇 년 후가 될지 이란이 이스라엘알 공격하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두렵지만 지금 해결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그런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현지에 있는 명형주 리포터와 현지 상황 알아봤습니다. 항상 안전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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