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임수향에 개명 전 이름 고백 "세월 흘러 얼굴 달라져"[미녀와 순정남]

정은채 기자 2024. 4. 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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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 분)에게 자신의 개명 전 이름을 밝혔다.

지난 방송, 박도라는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닌 고필승과 함께 촬영하길 거부했다.

박도라가 "그런데 이름이 고필승이지 않냐"라고 따지자 고필승은 "개명했다. 엄마가 점집에 갔는데 이름이 안좋아서 무조건 바꿔야 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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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미녀와 순정남' 방송화면 캡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에게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 분)에게 자신의 개명 전 이름을 밝혔다.

지난 방송, 박도라는 자신의 험담을 하고 다닌 고필승과 함께 촬영하길 거부했다. 이에 차봉수(강성민 분)는 고필승에게 촬영에서 빠져달라 요구했고, 고필승은 최후의 수단으로 박도라에게 과거 박도라가 짝사랑하던 상대 고대충인 것을 밝혔다.

이를 들은 박도라는 "누구요? 대충이? 하다 하다 누굴 사칭하냐"라며 경악했다. 고필승은 "그때랑 세월이 흘러서 얼굴이 달라졌지만 대충이 오빠 맞다. 놀이공원도 같이 가고, 내가 너 자전거도 태워주고, 쏘리쏘리 춤도 춰주고, 내 머리 채도 뜯겨가면서 너 구해주고, 떡볶이도 사주고 그랬는데 기억 안나냐"라며 과거 추억에 대해 언급했다.

박도라가 "그런데 이름이 고필승이지 않냐"라고 따지자 고필승은 "개명했다. 엄마가 점집에 갔는데 이름이 안좋아서 무조건 바꿔야 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박도라는 점차 의심을 거두고 "진작에 그렇다고 말을 했어야지 왜 모른 척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고필승은 "넌 톱스타고 난 막내 조연출인데 어떻게 아는 척하냐. 그리고 사람들이 알아서 좋을게 뭐가 있냐. 내가 너 미워서 그런 거겠냐. 한 번만 봐달라"라며 용서를 구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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