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제국 PS 탈락 굴욕 만회하나…美매체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좋은 출발”

최민우 기자 2024. 4. 1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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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 굴욕을 올 시즌에는 만회할 수 있을까.

소토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3홈런 15타점 9득점 타율 0.333(57타수 19안타) 출루율 0.458 장타율 0.544 OPS(출루율+장타율) 1.00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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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왼쪽)와 후안 소토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지난해 포스트시즌 탈락 굴욕을 올 시즌에는 만회할 수 있을까.

양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3-2로 승리했고, 연이어 치러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8-2로 이겼다. 양키스의 시즌전적은 12승 3패가 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애런 저지의 활약이 빛이 났다.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앤서니 리조도 3타수 2안타 1볼넷, 알렉스 버두고도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오스왈도 카브레라도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뉴욕 양키스 클라크 슈미트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클라크 슈미트가 5이닝 3피안타 5볼넷 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케일럽 퍼거슨(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이안 해밀턴(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클레이 홈스(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양키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후안 소토가 홈런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3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리조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선발 투수 코디 포팃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뽐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초반 시작이 좋은 양키스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는 “양키스가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하며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좋은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개막 후 치러진 15경기에서 12승 3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양키스는 1926년 15경기에서 12승 3패를 거뒀고, 최종성적은 91승 63패를 기록했다. 1943년에도 12승 3패를 기록했는데, 시즌 최종 성적은 98승 56패다. 1949년에도 12승 3패로 시즌을 시작했던 양키스는 97승 57패로 시즌을 마쳤고, 1987년에도 같은 성적을 거뒀고 89승 73패를 기록했다. 1988년에는 95승 76패, 2003년에는 101승 61패를 기록했다.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1943년과 194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양키스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 탓에 82승 80패 승률 0.506을 기록. 지구 4위,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5위에 머물며 7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지 못했다.

▲뉴욕 양키스 후안 소토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타선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적생’ 후안 소토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이끈다. 소토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3홈런 15타점 9득점 타율 0.333(57타수 19안타) 출루율 0.458 장타율 0.544 OPS(출루율+장타율) 1.002를 기록 중이다.

양키스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좋은 출발을 알리고 있다. 올 시즌에는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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