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봄비… “때 이른 무더위 꺾여요”

이정한 2024. 4. 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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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비는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비가 내린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이날 밤부터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15일 오전 사이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16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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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까지… 수도권 최대 40㎜
비 그친 후 주중·후반 다시 기온 ↑

15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비는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비가 내린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고기온(오후 4시 기준)은 29.4도로 관측 이래 4월 기온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서울의 4월 역대 기온 최고치는 2005년 4월30일 29.8도다. 강원 영월군과 정선군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2.2도까지 치솟았고, 일부 지역은 4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초여름 날씨에 신난 동심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최상수 기자
봄비는 때 이른 초여름 날씨를 식혀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부터 제주에서 내리기 시작한 비는 15일 오전 사이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16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16일까지 제주에 많게는 100㎜의 비가 오겠고 수도권 5∼40㎜, 충청권 5∼30㎜, 경상권과 광주·전남 20∼60㎜, 강원도엔 5∼3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시간당 최대 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예보된 15일엔 낮 최고기온이 17∼21도로 평년 수준(17∼22도)을 되찾겠다. 비가 그친 후 이번 주 중·후반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평년보단 다소 높겠다.

기상청은 17~19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주말인 20~2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와 원활한 대기 흐름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정한 기자, 영월=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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