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위닝시리즈' 이승엽 감독 "선발 김동주 뚝심있게 잘 던졌다…앞으로가 더 기대"

원태성 기자 2024. 4. 14. 1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뚝심 있는 투구로 첫 선발승을 챙긴 김동주를 칭찬했다.

김동주는 이날 개인 1경기 최다 투구 수인 99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이 감독은 "김동주가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리 투수와 인연이 없었는데 오늘은 15개의 아웃카운트를 뚝심 있게 책임지며 첫 승을 따냈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4일 LG전 9-5 승리…김동주, 5이닝 5피안타 2실점 호투
김동주 "좋은 리드해준 양의진·득점 지원해 준 타자들에 감사"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9대5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4.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뚝심 있는 투구로 첫 선발승을 챙긴 김동주를 칭찬했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지난 주중 한화와의 3연전에 이어 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둔 두산은 9승 11패로 7위 자리를 유지했다.

초반 실점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선발 김동주는 뚝심 있게 호투를 펼치며 두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주는 이날 개인 1경기 최다 투구 수인 99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김동주의 종전 최다 투구 수 경기는 지난 4월 9일 잠실 한화전으로 당시 5⅓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졌다. 김동주의 올 시즌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5.12가 됐다.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 김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4.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동주는 경기 후 "초반에 조금 흔들렸지만 의지 선배님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5이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좋은 리드를 해준 양의지 선배와 득점 지원을 해준 타자들에게 고맙다"고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사령탑 이승엽 감독도 김동주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김동주가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리 투수와 인연이 없었는데 오늘은 15개의 아웃카운트를 뚝심 있게 책임지며 첫 승을 따냈다"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또한 "위기 상황에 등판한 김명신도 실점하지 않으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고 언급했다. 김명신은 8회 1사 1,2루 위기에 올라와 문성주와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아울러 이승엽 감독은 11안타를 몰아치며 9점을 뽑아낸 타자들에 공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정수빈과 조수행 테이블세터가 4출루 3득점을 합작하며 선봉장 역할을 해냈고 주장 양석환도 추격하는 홈런포를 때려내며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팬들을 향해서도 "1루 관중석을 가득 채워준 팬 여러분께 한 주의 마무리를 위닝시리즈로 안겨드릴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뜨거운 함성에 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