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별-박주아 활약 베이스볼5 대표팀, 태국 꺾고 4강 진출

김현희 2024. 4.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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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베이스볼5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A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두 번째 일정에서 대표팀은 강호 대만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조 2위를 차지하게 됐다.

4회에도 한 점을 추가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어진 태국의 5회 초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4-2로 승리, 2세트마저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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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 0-2로 패했으나 태국에 2-0으로 승리하며 4강 확정
베이스볼5 대표팀이 아시아 4강에 올랐다. 사진(잠실)=김현희 기자

(MHN스포츠 서울 잠실, 김현희 기자)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대회인 '베이스볼5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A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두 번째 일정에서 대표팀은 강호 대만에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조 2위를 차지하게 됐다.

대표팀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과 함께 A조에 속했다. 대한민국과 더불어 2승을 기록중인 대만을 넘어설 경우 자동적으로 조1위가 될 수 있었으나 1세트 1-5에 이어 2세트마저 5-9로 내어주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오후 2시 40분부터 열린 본선 라운드에서는 B조 3위를 차지한 태국을 만났다.

1세트에서는 1회에 먼저 1점을 내주고도 바로 4점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2회에도 1점을 주고 2점을 내는 등 6-2로 앞서갔다. 3회는 양 팀 모두 무득점으로 마쳤다.

4회에는 태국이 먼저 두 점을 내는 사이에 대한민국이 한 점을 만회하면서 7-4 스코어가 만들어졌다. 대표팀은 태국의 5회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1회에 태국이 먼저 1점을 득점했으나, 대한민국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에는 1사 만루 위기를 병살로 막아내자마자 2점을 득점, 3-1로 앞서갔다. 3회에 1점을 허용했으나, 이후에는 실점하지 않고 3-2 리드를 이어갔다.

베이스볼5의 스타, 박주아와 이한별. 사진(잠실)=김현희 기자

4회에도 한 점을 추가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어진 태국의 5회 초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4-2로 승리, 2세트마저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0.

대한민국 대표팀이 태국전에서 승리하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4강 상대는 아시아 최강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일본이다.

유년 시절, 고무공으로 흔히 말하는 '짬뽕(혹은 찜뿌 등으로 불림)'을 했던 이들이라면 충분히 추억에 젖을 만 한 종목으로 기억되는 것이 베이스볼5다. 가로/세로 21m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투수는 별도로 없다. 야구의 보급화를 목적으로 WBSC(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가 고안한 종목으로, 이미 2026년 유스 올림픽과 제6회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일반 야구와 달리, 베이스볼5는 유럽/아프리카를 일대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됐다. 남/녀 혼성으로 팀이 구성된다는 점도 차별화된 부분이다.

2024 베이스볼5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 차명주(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
코치 : 김영우
트레이너 : 신경준
선수 : 이한별(24), 박주아(20), 홍성욱(27), 최하나(29), 박준서(17), 이지예(19), 배창렬(16), 이지원(20), 권종원(21), 김상겸(18),

사진=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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