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친중' 국민당, 지방 보궐선거 6곳 중 5곳 승리

박규준 기자 2024. 4. 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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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만 대선 제1야당 국민당 마지막 유세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 달 독립·친미 성향인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친중 성향의 제1야당 국민당이 지방 보궐선거 6곳 중 5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오늘(14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국민당은 전날 북부 먀오리 시장, 중부 윈린현의 후웨이 진장, 동부 타이둥현의 다우 향장, 중부 타이중시 시의원 제15선거구, 동부 이란현 현의원 제4선거구 등 5곳에서 승리했습니다.

나머지 중부 윈린현의 마이랴오 향장 보궐선거는 친민진당 계열의 무소속 후보와 제1·2야당 국민당과 민중당 후보가 격전을 벌였으나 무소속 후보가 2천여표의 격차로 당선됐습니다.

대만언론은 이번 보궐선거가 2026년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민당 중앙위원회 조직발전위원회의 쉬우전 주임위원(위원장 격)은 이번 선거 결과가 내달 취임을 앞둔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에게 집권 민진당에 대한 대만인의 불만을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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