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적십자사, 봉사-데이트 한 번에 즐기는 '볼런티어 데이트' 개최

김경희 기자 2024. 4.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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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봉사프로그램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Volunteer)데이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이재정)가 봉사와 데이트를 동시에 즐기는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Volunteer)데이트’ 행사를 열었다.

14일 경기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중부봉사관에서 치러진 ‘볼런티어 데이트’는 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와 데이트를 합친 말로 커플, 친구, 가족 등 함께 하고 싶은 이들과 직접 초코 머핀을 만들고 이를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시민개방형 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볼런티어 데이트’에는 시민 20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민들이 직접 만든 초코 머핀 200개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성남시 수정구 취약계층 4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볼런티어 데이트를 신청한 한 참가자는 “딸과 함께 의미있는 활동에 참여해서 즐거웠다”며 “맛있는 빵을 만드는 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이 된다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중부적십자봉사관은 앞으로도 매월 14일 일반 시민들이 자원봉사 활동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적십자사 홈페이지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후기를 선정해 우수 사연자 2명에게는 써지컬 스틸 반지(대한적십자사 세이빙 링)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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