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인천] ‘세드가’ 잃은 대구 최원권 감독 “어린 선수들 기회 받을 만해…고재현 항상 믿는다”

이정빈 2024. 4.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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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출발을 보인 대구FC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반전을 꿈꾼다.

최원권 감독은 "본인이 제일 답답할 것이다. 제일 골 넣고 싶어 하는 선수다. 다만 외국인 선수들이 있어서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다. 그래도 요즘 유효슈팅이 나오면서 영점이 잡히기 시작했다"라며 "고재현에게 어떤 동기부여를 줘야 할 지 고민이었는데, 팀이 어려운 상황이니 선수가 더 책임감을 가질 것이다. 어려울 때 해준 게 고재현이고, 대구의 로컬 보이 아닌가. 항상 믿음을 갖고 있다"라고 고재현의 활약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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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불안한 출발을 보인 대구FC가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반전을 꿈꾼다. 최원권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과 고재현에게 믿음을 보였다.

대구는 14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첫 6경기에서 승점 5점(1승 2무 3패)에 그친 대구는 현재 K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공수에서 흔들리고 있는 대구는 직전 경기에서 에이스 세징야까지 부상으로 이탈해 큰 위기에 놓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원권 감독은 “지난 경기 무실점 경기를 했지만, 세징야와 에드가를 잃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에서 시작했다”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올 것이라 이야기했다. 어린 선수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희망을 품고 원정길에 왔다”라고 어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번 경기 세징야와 에드가를 대체해야 하는 박재현과 안창민에 대해 “두 선수는 훈련을 많이 시킨 선수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있어 기회를 못 받았을 뿐이지 충분히 기회를 받을만한 선수들이다. 그동안 두 선수가 해온 노력이 있기에 편안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뛰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세징야, 에드가, 벨톨라가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바셀루스도 후반전 출격을 준비한다. 최원권 감독이 유일하게 선발로 내세운 외국인 자원은 요시노뿐이다. 최원권 감독은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사실 요시노도 근육이 좋지 않다. 코리아컵에서 로테이션을 돌릴 생각이고, 한국 선수들이 많아 좋은 호흡을 보일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없는 상황에서 고재현의 득점포가 절실하다. 최원권 감독은 “본인이 제일 답답할 것이다. 제일 골 넣고 싶어 하는 선수다. 다만 외국인 선수들이 있어서 미드필더로 뛰기도 했다. 그래도 요즘 유효슈팅이 나오면서 영점이 잡히기 시작했다”라며 “고재현에게 어떤 동기부여를 줘야 할 지 고민이었는데, 팀이 어려운 상황이니 선수가 더 책임감을 가질 것이다. 어려울 때 해준 게 고재현이고, 대구의 로컬 보이 아닌가. 항상 믿음을 갖고 있다”라고 고재현의 활약을 바랐다.

한편 인천전 전략을 묻자 “우리는 선수비 후역습하는 팀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개인플레이 혹은 세트피스로 득점하는 팀이다. 첫 번째로 상대보다 덜 뛰면 안 된다. 기세에 눌려서도 안 되고, 투쟁심에서도 마찬가지다”라며 “인천은 60~70분 이후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지만, 바셀루스를 교체로 뒀다. 원정에서 1점 획득해도 충분한 성공이라고 본다”라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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