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연수익률 20.01%의 위엄 내 퇴직연금 맡길 만하네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4. 4. 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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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연말정산 시 납입한 금액(900만원 한도)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

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이율보증형보험(GIC), 자문형 펀드와 같은 연금 특화 상품을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편입했고 성과도 우수하다.

한편 국민은행은 연내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현시점에서 각광받는 채권형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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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 고위험 포트폴리오1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연말정산 시 납입한 금액(900만원 한도)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상품이다. 연 소득 5500만원 이하는 16.5%, 5500만원 초과 시 13.2%가 적용된다. 또 IRP는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디폴트옵션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 바구니 안에 담아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KB국민은행은 이같이 절세 혜택이 있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인 '고위험 포트폴리오1'을 우선 추천했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말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중 1년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해 별도로 상품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사전에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시행돼 작년 12월 말 기준 41개 금융사가 정부의 승인을 받아 300개의 디폴트옵션 상품을 판매 중이다.

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이율보증형보험(GIC), 자문형 펀드와 같은 연금 특화 상품을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편입했고 성과도 우수하다.

고용노동부 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고위험 포트폴리오1은 지난해 연간 수익률 20.01%를 기록했다. 이는 고위험 상품을 포함한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고위험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증시가 하락할 때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환노출 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글로벌 증시가 떨어져도 환차익이 발생해 손실을 만회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국민은행은 6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지난해 고위험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저위험·중위험 포트폴리오에서도 은행권 디폴트옵션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최초로 자산관리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 고객이 직접 선택하고 가입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IRP 시장에서 각각 17년, 1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연내 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현시점에서 각광받는 채권형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민은행이 KB자산운용과 협업한 'KB 국채 10년 목표전환형(채권)' 펀드는 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약 200억원을 모집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달에는 국내 우량 채권과 공모주에 투자하는 'IBK AAA 채권품은 공모주 목표전환 1호' 펀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공모주에 투자하는 'DB 플러스찬스 ELB 2호' 펀드 등 다양한 채권(혼합)형 상품을 발굴하고 선보이고 있다.

또 국내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도 지속적으로 추가 중이다.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목표로 연금자산을 꾸준히 모아가는 게 연금 투자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2월에는 VIP자산운용의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를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단기 차익 실현이 아닌 투자 기업과 장기적 동행을 목표로 국내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달에는 주주가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에 주로 투자하는 '트러스톤 주주가치 액티브 ETF'를 추가로 판매한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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