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이어 '코첼라' 입성한 르세라핌...미공개곡까지 풀었다

정승민 기자 2024. 4. 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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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LE SSERAFIM)이 블랙핑크(BLACKPINK)의 뒤를 이어 '코첼라' 무대를 꾸몄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이 개최된 가운데,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현지 관객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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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도 '코첼라' 무대 꾸며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블랙핑크(BLACKPINK)의 뒤를 이어 '코첼라' 무대를 꾸몄다.

13일(현지 시각) 미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이 개최된 가운데,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현지 관객과 마주했다.

'코첼라'는 1999년부터 시작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로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대중적인 인기는 물론 음악성을 갖춘 아티스트를 초청해 수많은 뮤지션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

이들은 사하라 스테이지에서 현지 관객과 마주했는데, 사하라 스테이지는 블랙핑크가 '코첼라' 데뷔에 나섰던 무대이자 전일 에이티즈가 무대를 꾸민 곳이다.

앞서 르세라핌은 '코첼라' 공연을 앞두고 해외 유력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르세라핌이 세계를 제패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들은 코첼라를 통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채비를 마쳤다"고 언급한 뒤 "다섯 멤버가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자신감, 침착함 그리고 프로페셔널리즘만 보면, 르세라핌이 아직 데뷔 2년도 안 된 신예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힘입어 르세라핌은 '코첼라' 공연 당일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블랙 콘셉트 의상으로 등장해 편곡을 가미한 'ANTIFRAGILE', 'FEARLESS', 'The Great Mermaid' 무대를 선보였다.

허윤진은 "오늘 밤 저희 공연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이 자리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무대다. 모두 비밀로 해주시길 바란다"고 관객들과 소통에 나서며 미공개곡 무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공개곡은 멤버들의 강한 보컬과 영어 랩핑이 돋보였다.

이어 나일 로저스(Nile Rodgers)의 기타 연주와 함께 'UNFORGIVEN' 무대를 펼친 르세라핌은 영어 버전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로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밴드 연주로 숨을 고른 뒤에는 'Perfect Night', 'Smart'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어느덧 마지막 무대에 임해야 했던 르세라핌은 각자 처음으로 '코첼라' 무대를 밟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채원은 "오늘 밤 즐거우셨는지 모르겠다. 제게도 최고의 시간이었고, 좋은 기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고, 카즈하는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쿠라는 "오늘 여기에서 꿈을 이뤘다. 저희와 함께 Perfect Night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고, 홍은채는 "오늘 하루를 잊지 못할 것 같다. 관객 여러분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간다. 르세라핌에게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허윤진은 "정말 최고의 순간이었다.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르세라핌은 'EASY'를 비롯해 라틴 댄스를 가미한 'Fire in the belly'로 약 40분간의 '코첼라' 무대를 성료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0일에도 '코첼라'에서 다시 한번 현지 관객들과 마주한다.

 

사진=코첼라 유튜브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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