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 목소리 담아 ‘옛 부평미군기지 → 공원 조성’ 추진

박진영 기자 2024. 4. 1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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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터의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12월 D구역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반환된 47.3만㎡ 규모의 캠프마켓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설계를 위한 것으로, 현재 시는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올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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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캠프마켓 시민 대토론회’ 개최… 시, 상반기 중 준공 목표로 마스터플랜 수립 중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터의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전날(13일) 캠프마켓 마스터플랜’에 인천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열린 ‘캠프마켓 시민 대토론회’는 캠프마켓 공원 조성 방향과 공원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인천광역시가 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캠프마켓 전경. ⓒ인천광역시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12월 D구역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반환된 47.3만㎡ 규모의 캠프마켓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 설계를 위한 것으로, 현재 시는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올 상반기 중 준공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성별·연령별로 구성된 시민참여단 237명을 비롯해 만 14세 이상 17세 이하 청소년들로 구성된 미래세대참여단 9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의 발제·발표와 토론 및 참여단 분임토의 등이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 상반기 안에 종합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1939년 일제 무기공장 ‘조병창’으로 문을 연 캠프 마켓은 1945년 해방 후 미군기지로 활용됐으며, 2019년 군수물자 시설과 야구장 등 일부 부지(21.6만㎡)가 먼저 반환된 이후 지난해 12월 제빵공장과 창고 등 잔여 구역의 반환도 마무리됐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캠프 마켓에 대한 시민 공론화는 미래의 캠프마켓을 만들기 위한 첫 단계이자 시작"이라며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 공원 조성 계획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시민 목소리를 계속 담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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